작성일 : 11-11-06 16:26
사장님 10주년 결혼기념일로 놀러간 부부입니다.
 글쓴이 : 장영석 (218.♡.162.201)
조회 : 1,480  
안녕하세요? 사장님 11월4일날 1박한 부부입니다.
결혼하고 10년만에 와이프랑 둘이서 여행하는거라 나름 펜션고르느라 이곳저곳 웹서핑으로 눈이 빨갛게 되도록 찾아헤매서 택한곳이 숲속의공주였읍니다.후기또한 안읽어볼수없어 대체적으로 만족하는 분위기라 정말 나보단 와이프가 좋아해야될텐데
걱정반 하고왔지만 역시나 친절하시는게 후기랑 다르지 않더군요
저희가 대중교통이용으로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남이섬까지 오셔서 픽업도 해주시구 바베큐 신청하고 갔지만 이것또한 걱정되더라구요 고기가 맛이 없고 냄새나면 어떠나  직접 사가지고 가서 먹을까 생각 많이 했거든요 차가없어 짐이많아지면 불편하고 해서 속는샘치고 갔는데 역시 고기도 너무 싱싱하고 양도 많이주시고
숯도 중국산 저가제품이 아닌 직접  만드신 참나무 숯 너무 좋았구요 쌈야채도 다양하고 싱싱했어요 텃밭에 직접 재배하신건가요?  그건여쭤보지 못했네요..새우랑 소세지도 맛있었어요.저희가 음식을 따로 준비안해가신거 아시고.혹시나 양이 안찰까봐 메뉴에 없는 고구마까지 디저트로 구워먹으라고 주셔서 석쇠에 구워먹으니까.. 정말 맛있었어요  옛날 시골에서 먹었던 그맛이었어요 그날 배터져 죽을뻔했읍니다. 소화시키느라 혼났읍니다.
펜션도 인테리어가 고급스럽고 공기좋고 조용해서 너무 편안했구요 다음날 비가온다고 예보했는데 안와서 뿌띠프랑스 추천해주셔서 거기까지 태워주셔서 정말 재밌게
잘놀다 왔읍니다. 와이프가 잊지못할 결혼기념일 여행이라고 좋아하네요
바쁘게 사는 핑계로 제대로 와이프랑 여행한번 못갔었는데 이제부터라도 틈틈이 다닐려구요. 차핑계되고 시외로 나오는게 꺼려졌었는데  대중교통에 묘미가 있어서
좋았고 친절하신 사장님 덕분에 더욱 해피한 여행이 아니었나 싶네요..
사장님 감사합니다. 11주년 기념일도 잘부탁드려요...ㅋㅋ